그저, 하나 둘 셋

무슨 말을 들어서도, 무슨 일이 있어서도 아니다.
그저 어느 날, 가만히 앉아 있다 보면 눈물이 주르륵 흐를 때가 있다.
감정이 요동쳐서도 아니다.
그저, 이렇게 앉아 숨 쉬고 있을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 눈물이 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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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때면 그 맑은 눈물 뒤로 조용히 염원을 담아 본다.
우리가 하나 되기를.
하나가 둘이 되고, 둘이 셋이 되기를.

“그저, 하나 둘 셋”에 대한 1개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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