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아는 주역과 후천개벽


강남 건너 강북에는 누가 살길래
강남 보다 못하다고 성화인가

강남에는 땅이 많아 땅땅한다는데
우리 강북에는 땅만 많아 시름시름

없다, 아우성치면 값이 폭등하고
많이 풀면 값 떨어진다, 우왕좌왕

강남에는 제비도 찾아가지 않아
땅값이 너무 올라 제비 다리 둘 곳도 없지

강북에는 바보들만 산다 그러대
누가 그러더냐고? 강남 갔던 제비가…

강남 제비 한 쌍이면
강북 두루미 열 쌍과도 안 바꿔

이게 무슨 말이지?
하고 묻는 당신에게 내 묻노니,

당신 속에 사는 제비가 오가지 못해서
남과 북이 끊기어 강마저 죽어 간다는데

어찌 살릴 텐가?
어째서 살리려 하지 않는가?

감지덕지(感之德之)

마음이 모이면 마음이 됩니다. 우리 마음 한마음이라서 이 마음 저 마음 모아 모아 한마음이 되는 겁니다. 우리가 아는 누구는 혼자만 잘 살려고 아등바등 대더니, 혼자 살라고 내버려둔다니까 이제 자기를 희생자 취급합니다. 누구라도 우리가 아는 누구는 그냥 누구일 뿐이지만, 그는 왜 함께 사는 것을 그토록 두려워할까요?

반드시 적이 있어야 하고, 자기가 정의의 편이라는 선입견 속에서만 살며, 적을 무찌르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려는 그입니다. 적을 세워야만 자기가 성립되는 사회, 너무나 슬픈 나머지 내면의 공포를 먹이 삼아 살아가는 구성원들, 자기의 쫀쫀함을 외적 허풍으로만 커버 치려는 리더, 이런 조합에서는 꿈도 희망이 되지 못하고 맙니다. 살고 살리려는 사람들을 위해 #뇌인과 #환역 그리고 궁궁이 함께합니다.

우리는 진짜 우리다


우리 마음에 찾아오신 정겨운 님이시여
당신의 고운 눈매에 내 그만 넋을 잃었소
말 한마디 한마디가 어찌나 시원하신지
그 목소리에 의식 속 무의식이 깨어나오.

내 마음속 님을 찾아 안 가본 곳 없더라도
오늘 이리 만나고 보니 여전히 오리무중이라
참으로 신기하오 당신만은 정말 희한합니다
내 마음속 헤집어도 헤집어도 당신만 나오니

우리는 오늘에 살아 내일을 잊고 잘 지내니
과거는 동산에 핀 꽃처럼 그 역사를 잊었고
미래는 할 일 잃은 과거에 더는 기대지 못해
오늘은 우리에게 잠자코 쉬어라 놀아라 하오.

당신이여!
내 님 되어 오신
나의 팔자, 나의 운명
우리의 운명은 나날이 새로워집니다.

내 팔자 시간문제였다가, 알고 보니 아무 일 없소.

감지덕지(感之德之)

우리의 운명에는 누가 참여, 기여, 관여하고 있을까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의 인생에는 누가 #참여하고 있으며, 또 어떤 사람들이 #기여 또는 부여하고 있는 의미가 소중히 다뤄지고 있나요? 아무 일없이 사는듯해도 누군가는 반드시 다른 누군가의 일상에 #관여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제 #Ai /인공지능 가 상당히 우리 삶에 관여하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한번 잘 돌아보며 살아야 하는 이유가 발견되었네요. 우리가 쓸데없이 관여하고 있지 않은지, 또 누구의 삶에 우리가 참여하여 같이 하고 싶은지, 무엇보다도 어떤 가치에 기여하는 삶을 살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말입니다. 단순히 기여한다 단정치 말고, 어떤 가치에 내 삶이 써지는지 잘 봐야겠습니다. 아주 좋은 것이 발견되면, 아주 기쁠 것 같습니다. 아주 좋은 가치, 거기에 기여하고 있는 자기의 삶을 확인할 때 우리는 우리가 됩니다. 그 길에 #뇌인과 #환역 그리고 궁궁이 함께 합니다.

궁궁 하는 일


마음이 하나라고들 하지
하지만 제 마음도 제각각
마음 하나 잡아 집중한다면서도
여기저기 갈라지는 마음 잡지 못해
제 마음도 아지 못하는데, 찾으랴?

찾는다는 자들은 모두 들어보라
무엇을 찾는지에 앞서, 누가 찾는가? 고

진심으로, 용기백배하여 물어보되
이 찾는 나는 누구인가? 하라.

마음이 아지 못해 헤매더라도
마음을 만나지 못했거니와
마음이 마음 된다는 진리를 믿고는,
그 한마음이 어디 있을까? 하지 않고는
제 마음 어디 있는지도 모르리라

이 마음 하나 잘 잡아도 제 마음이요
자기 마음 완전히 잊히더라도 자기 거요
자기 생활 다 포기해도, 그 자요
모든 이익 다 누려도 자기 것이라.
이러한 이 마음은 어딨는고? 하라

해보면 알리
마음자리 어딨는가? 
찾는 그 자가 깔고 앉았다
어째서, 모른다! 하고 찾는가?
제자가 안다 하면, 그 선생이 침묵하기 때문이다.

이 마음 저 마음 한마음, 모두 뒤집으면, 무엇이 진짜 뒤집어지나?

감지덕지(感之德之)

이 마음이 #궁궁 이라 하면 어긋납니다. 이 마음도 그저 마음이다, 고 하면 됩니다. 저 마음이라고 마음이 아니겠습니까. 우리가 궁궁입니다. 그래서, 그 길에 #뇌인과 #환역 그리고 궁궁이 함께 합니다.

사람이 사는 길


인간이기를 포기한
언어를 망각한 그런 자들의 모임
소위, 막무가내.

무엇이건 미치면
하나건 둘이건 그것에 상관없이
미치면, 반드시 미쳐 돌아간다.

희한하고 희유하다
사랑에 미치면 어떨까 싶어도
세월 지나봐야 알지 그전엔 모른다.

도박과 술, 기타 잡기에 빠져도
마음만은 늘 제 마음인 줄 아는데
미치고 나면 그게 제일 아쉽다.

자기는 자기를 알아보는 듯한데
남들 보기에 자기는 그저 미친 X
가장 잘못된 것은 사실 못 알아보는 자기

사람이 사는 길에, 도(道)와 독(毒)이 함께 산다
어떤 독은 치료제 만드는데 쓰인다면
인간 마음에 든 독은 그 치료제가 뭘까?

그게 참 도(道)지. 진짜 길, 그리고 생명과 진리가 하나 된 그 마음.

감지덕지(感之德之)

우리가 알기로 사람이 사는 데는 여러 갈래 길이 존재한다고들 합니다. 물론 각자의 인생이라든가, 혹은 살아온 궤적을 본다면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여전히 예전에 누가 갔던 길을 자기도 걸어보겠다던가 하는 사람들이 제법 있습니다. 아마도 비슷한 고민이나 해결책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겠죠. 그렇습니다. 우리는 그저 다른 시대를 사는 이인종들이 아닌, 시대가 바뀌어도 인간이라는 주제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는 존재들입니다. 인간이 가야 할 길 또는 참 인간이 되어 사는 길은 너무도 소중하여, 오히려 여러 갈림길이라기보다는, 언젠가 그 끝에서 하나로 합쳐지는 그런 길입니다. 그 길에 #환역, #뇌인과, 그리고 궁궁이 함께합니다.

우리는 우리다


우리가 아는 우리가 있다
우리는 우리만의 도를 추구한다
다만,
언제라도 어울리려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우리다
우리가 아는 우리가 있다
우리 안의 우리는 늘 함께 하는데
우리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 우리는 누구인가?
당신의 도(道)가 당신 머리에 있건 말건
당신 가슴은 누군가에게로 쉽게 향한다
어째서 그런가?

아마도,
당신 가슴은 누군가와 무리를 지어
그들과 하나 되고 싶은 것일 테다
그렇다면, 당신은 우리가 되고 싶은 거다.

우리는 우리다. 얼마나 큰 우리를 만들며 사는지 살피자.

감지덕지(感之德之)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 우리인 줄 아는 것, 그건 너무 소중합니다. 나 또는 너는 작고 초라할지 몰라도, 친구와 함께한 순간에는 우리가 됩니다. 그 우리는 쉽게 동화되고 한편 흥이 오릅니다. 그런 우리가 꼭 밖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내면에서 만나는 또 다른 자기와 하나 되면 우리가 됩니다. 분명, 우리입니다. 오늘도 바람이 붑니다. 희망의 바람이기도 하며 시련일 수도 있는 바람이… 하지만 우리는 함께 하며 희망가를 부를 수 있습니다. 그 길에 #뇌인과, #환역, 그리고 궁궁이 함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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