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복의 이별(離別) 시


우리는 오늘을 살아 내일을 기약하네
어제도 우주도 시공간에 관계없이
우리 사랑 축복하네

우리 마음 한마음 우리 마음 한마음
한마음 뜻대로 이대로 살지니
오늘에 내가 사니 내일에도 영원히

사는 자는 살 것이요
죽을 자는 살지 못할 것이라
그대는 오늘만 아나 나는 내일도 아나니

무궁무궁 만사지 무궁무궁 만사지
오늘 사랑 내일에 이어가니 이어주며
우리 사랑 큰사랑 한결같은 밝은 사랑

이 우주에 참 밝은 이 있어 외치니, 너도 이제 잠을 깨렴.

감지덕지(感之德之)

아, 참, 어려운 질문인데…라는 생각이 절로 드실 질문 하나 –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 삶에서 가장 기본이 되어야 할 쉬운 질문인 듯 한데, 도저히 누구도 답하지 못할 것 같은 뉘앙스를 가집니다.

참 이상하죠. 그냥 살아간다는 대답은 그럴듯한데 말입니다. 공수래공수거-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는 말도 있고, 호랑이는 죽어 가죽을 남기고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말도 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남기실 겁니까? 미리미리 준비하셔야 되지 않을까요?

사랑은 어떻습니까? 아주 큰 사랑을 뒤로하고 가신다면 멋지지 않을까 합니다. 그 길에 #뇌인과, #환역, 그리고 궁궁이 함께합니다.

돈 버는 이별(離別) 시

오늘은 어제와 같고
내일은 오늘과 같으니
이 어인 연고인가?

우리는 오늘에 살아
내일에 오는 인연에 어둡고
내일에는 오늘 인연 모를 테지

하지만 인연은 절로 알고
조금도 틀림없이 흔들어 댄다
어울렁 더울렁, 삐꺼덕 삐꺼덕

태평성대 노래하던 그 시절에도
마음속에 사랑 없어 울었거늘
태산같이 쌓아 올린 백화점 건물 속에
눈물 짓는 길거리의 저 여인(女人?)아

네 마음을 속일지 말지 네가 정하라
네 몸에 충실하듯 네 맘에 충성하고
네 몸에 화장하듯 네 맘에도 깨끗이

오늘에 너를 반겨, “어서 오시라”하더라도
너를 반기는 네 영혼만 할까보냐
아서라, 말아라. 우리는 너를 믿는다

사라 사라, 네 맘껏 사고 또 사라
써라 써라, 네 속 시원해질 때까지
그리고, 물어 보라. 너의 소원이 무엇인지!

감지덕지(感之德之)

사랑은 언제나 우리를 설레게 하고, 심지어 타인들의 알콩달콩 사랑조차도 우리를 미소 짓게 만드는 신비한 힘을 갖고 있습니다. 한편 우리는 곁에 있는 사랑, 특히 조금은 익숙한 사랑 혹은 오래 묵은 사랑에는 설렘이 줄고 맙니다.

그 대신에 그 사랑은 다른 특별함을 가지고 있어요. 바로 믿음입니다. 즉 #신뢰 입니다. 아, 유치하게 자기만 사랑해 줄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 아니라, 꼭 아닌 것도 아니지만, 같이 살아온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생명력을 같이 불태워온 사랑이기 때문이죠.

함께 한 사랑이 갖는 힘은 역경을 헤쳐온, 무엇보다 함께 성장 해온 사랑일 때 가장 빛나는 법입니다. #노후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사랑도 많이 저축하고 비축해 두세요. 힘들 때 가장 빛나는 것이 이것이리라 감히 장담합니다. 그 길에 #환역, #뇌인과, 그리고 궁궁이 함께합니다.

우리는 누구인가?


우리가 알던 우리가 오늘날 여기에 있다
우리가 알아온 우리가 지금 여기 있다
우리는 우리를 안다만,
우리도 모르는 ‘나’들도 많다.
나는 누구인가?

우리는 누구인가?
인간계의 힘이 작용하는 곳은 모두 인간계다
우주중력장이 작용하는 무대는 힘 그 자체다.
우리는 무엇이며 어디로 가는가?

우리들이 하는 사랑도 알고보면
우리의 힘이 주변으로 퍼져감이다.
우리가 오늘날에 이르러 여기까지 왔다만
우리가 아는 우리가 과연 얼마나 왔을까?

우리는 다만 우리를 알 뿐, 우리 아닌 우리는 모른다.

감지덕지(感之德之)

한국인들은 지금도 #우리 를 즐겨씁니다. 물론 예전 만큼은 아니지만. 우리 집, 우리 아빠, 우리 엄마 등등 말입니다. 한 집안에도 #중력작용은 있습니다. 물론 부모님이 강력한 중력 작용을 해준다면 아이들은 밝고 안전하게 잘 성장할 수 있죠. 건강하고 밝은 가정, 우리를 살리는데 그 답이 있지 않을까 합니다. 그 길에 #환역 #뇌인과 그리고 궁궁이 함께합니다.

마음은 무엇인가? 고 묻는다면…


태백(太白) 선사(善師)가 있었다.

제자가 물었다.

제자: 마음이라는 것이 실체가 있습니까?

태백(太白) 曰: 있느냐 없느냐?

제자: 무엇이 있고 없다는 것입니까?

태백(太白) 曰: 있는 것은 무엇이고 없는 것은 무엇이냐?

제자: 무엇이 그것입니까?

태백(太白) 曰: 무엇이 그것이 아니냐?

제자: 궤변입니다.

태백(太白) 曰: 무엇이 그것이다.

감지덕지(感之德之)

우리가 아는 우리는 우리가 아는 우리보다 더 큽니다. 여기 네번이나 ‘우리’가 등장했습니다. 감지덕지 합시다. 그 길에 #뇌인과, #환역, 그리고 궁궁이 함께합니다.

작은 나(我)와의 이별(離別) 시


우리가 살아온 세월 세월에
우리는 다만 우리였고 우리였지만
우리가 아닌 저들 역시 같이 왔다.

언젠가 저들이 우리가 되는날
그날이 올까 말까 하다가
() 없는 그날에 우리가 되지

우리는 우리를 알아 우리가 되지만
저들은 남만 알고 자기도 알거나
자기는 모르고 남만 신경 쓰다가

우리도 못되고 이도 저도 아니다가
죽는 날에 부르짖길, 허망 토다 허망 토다.
부질없는 허망타령 참으로 부질없네

오늘은 어제와 달라 나(我)를 버리고
내일은 우리를 담아 나()가 커지니
나는 우리가 되는 我라, 참으로 큰 나(大我).

참으로 허망한 자,나() 로만 살았던자!

감지덕지(感之德之)

우리가 사는 길이 여러가지가 있으나 오늘 여기 #뇌인과, #환역, 그리고 궁궁이 제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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