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우리다


우리가 아는 우리가 있다
우리는 우리만의 도를 추구한다
다만,
언제라도 어울리려는 사람들이다.

우리는 우리다
우리가 아는 우리가 있다
우리 안의 우리는 늘 함께 하는데
우리가 되어 있기 때문이다.

자, 우리는 누구인가?
당신의 도(道)가 당신 머리에 있건 말건
당신 가슴은 누군가에게로 쉽게 향한다
어째서 그런가?

아마도,
당신 가슴은 누군가와 무리를 지어
그들과 하나 되고 싶은 것일 테다
그렇다면, 당신은 우리가 되고 싶은 거다.

우리는 우리다. 얼마나 큰 우리를 만들며 사는지 살피자.

감지덕지(感之德之)

우리가 얼마나 대단한 우리인 줄 아는 것, 그건 너무 소중합니다. 나 또는 너는 작고 초라할지 몰라도, 친구와 함께한 순간에는 우리가 됩니다. 그 우리는 쉽게 동화되고 한편 흥이 오릅니다. 그런 우리가 꼭 밖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내면에서 만나는 또 다른 자기와 하나 되면 우리가 됩니다. 분명, 우리입니다. 오늘도 바람이 붑니다. 희망의 바람이기도 하며 시련일 수도 있는 바람이… 하지만 우리는 함께 하며 희망가를 부를 수 있습니다. 그 길에 #뇌인과, #환역, 그리고 궁궁이 함께합니다.

We Love, 우리 사랑

누가 그랬지
난 아니야
너도 너도 그랬잖아. 나, 사랑한다고
나도 잘 모르는 나를, 네가 사랑한다 했잖아
너, 그거 사기 아니었지?

나, 그거 믿고
이날 이때껏 용기 내고 살았다
힘들 때도 있었으나
날 사랑한 네 용기가 내게 힘이 되었어
나도 힘든 사랑하기를, 네가 내게 해줬잖아

우리 사랑!
오늘도 내가 사랑하는 우리는
우리가 되어 나를 사랑하는 우리야
우리는 우리가 되지
한 번 우리 되면 그건 그냥 우리일 뿐이야

내가 사랑한 나도, 네가 사랑한 나도, 모두 같아. 우리 사랑!

감지덕지(感之德之)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네가 말했잖아요. 그런데 왜 날 떠난다는 말 대신에, 누군가를 사랑한다고 하시나요? 그래서는 내가 당신을 미워할 수도 잊을 수도 없잖아요. 그런데, 그거 알아요. 당신, 정말 정말 내가 도저히 잊을 수 없다는 거. 내게 말하죠. 이 시대에 살며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크고 밝은 사랑을 만났다고! 그 사랑이 너무 커서, 날 사랑한 당신을 완전히 그 빛 속에 녹여버렸다고 했죠.”

ㅎㅎㅎ. 사실은 저런 고백은 내가 나에게 한 말이에요. 나의 에고(#Ego)에게, 나의 청춘에게, 그리고 내가 꿈꿔온 #미래에게 나는 그저 미안하기만 했죠. 이 큰 사랑을 만나, 그만, 사랑에 푹 빠져서,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힘들게 되었기 때문이에요. 나의 가슴에 찾아온 이 #밝음!

오늘도 나는 이 사랑에 잠긴 채 순간을 삽니다. 내 사랑, 그대는 우리!

마음은 무엇인가? 고 묻는다면…


태백(太白) 선사(善師)가 있었다.

제자가 물었다.

제자: 마음이라는 것이 실체가 있습니까?

태백(太白) 曰: 있느냐 없느냐?

제자: 무엇이 있고 없다는 것입니까?

태백(太白) 曰: 있는 것은 무엇이고 없는 것은 무엇이냐?

제자: 무엇이 그것입니까?

태백(太白) 曰: 무엇이 그것이 아니냐?

제자: 궤변입니다.

태백(太白) 曰: 무엇이 그것이다.

감지덕지(感之德之)

우리가 아는 우리는 우리가 아는 우리보다 더 큽니다. 여기 네번이나 ‘우리’가 등장했습니다. 감지덕지 합시다. 그 길에 #뇌인과, #환역, 그리고 궁궁이 함께합니다.

작은 나(我)와의 이별(離別) 시


우리가 살아온 세월 세월에
우리는 다만 우리였고 우리였지만
우리가 아닌 저들 역시 같이 왔다.

언젠가 저들이 우리가 되는날
그날이 올까 말까 하다가
() 없는 그날에 우리가 되지

우리는 우리를 알아 우리가 되지만
저들은 남만 알고 자기도 알거나
자기는 모르고 남만 신경 쓰다가

우리도 못되고 이도 저도 아니다가
죽는 날에 부르짖길, 허망 토다 허망 토다.
부질없는 허망타령 참으로 부질없네

오늘은 어제와 달라 나(我)를 버리고
내일은 우리를 담아 나()가 커지니
나는 우리가 되는 我라, 참으로 큰 나(大我).

참으로 허망한 자,나() 로만 살았던자!

감지덕지(感之德之)

우리가 사는 길이 여러가지가 있으나 오늘 여기 #뇌인과, #환역, 그리고 궁궁이 제시되었습니다.

창조 이별(離別) 시

우리는 알아 우리는 잘 알지
너와 내가 만나 사랑했던 그날에도
하늘에선 꽃 비가 내리고 춤추듯

우리는 잘 알지 우리 마음 잘 알아
그래서 우리는 더욱 사랑하고 사랑했지
오늘날 돌아봐도 우리 사랑 아름다워

아, 내 여인(女人??)아 내 여인아!
너를 안고 빙글빙글 동글동글하던 그때에
내 마음 네가 알고 내 마음도 그랬지

자, 여기까지 왔으니 이제 알겠지? 사랑해!

감지덕지(感之德之)

우리는 사랑합니다. 그러시죠? 그 사랑의 대상이 무엇인지, 누구인지는 모두 다르더라도 말입니다. 어떤 분들은 돈이나 권력을 사랑하기도 합니다. 비록 여러분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그분들을 무작정 탓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정말 사랑할 만한 그 어떤 대상에 이끌려 사랑에 빠졌을 때는, 아무리 세월이 지나도 그 사랑에 대해 조금도 후회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건, 사랑이기 때문일까요? 아니면, 특별히 그 대상이기 때문일까요?

우리는 사랑합니다. 여기는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무엇보다 무한한 자유가 사랑할 만한, 그런 평화를 지향하는 사람들의 성장 터입니다. 어떤 평화가 도저히 사랑하지 않고는 베길 수 없는 그런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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